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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관련/게임 리뷰

CRIME HOTEL 후기

보노보노^^ 2018. 11. 27. 17:37

 

*먼저 밑 게임은 행복한바오밥에서 제공받았으며, 게임 플레이 후기를 작성키로 하였습니다.

 

깊은 산 속 호텔에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플레이어 경찰들은 호텔로 출동합니다.

아직 범인은 호텔에 남아 있고, 서서히 수사망을 좁혀서 범인을 추적해야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카드를 나눠가지고 자기 차례때 카드를 한장씩 냅니다.

여기서 트릭테이킹의 요소를 따서 선플레이어가 낸 층과 같은 층의 카드를 내야합니다.

물론 손에 없다면 아무거나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텔 보드에 순서대로 배치합니다.

 

개인적으로 트릭테이킹 참 좋아하는데요. 내고싶은걸 낼 수 없는 빡빡함이 좋습니다.

숫자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부터 옆에 경찰서 판에서 1번과 4번 플레이어는 추리 액션을 하고요.

2번과 3번 플레이어는 지원 액션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섯번째 점수상승액션이 제일 나아보입니다.

 

카드가 참 작고 예쁩니다.

저렇게 불 켜진 일러스트가 되어있어서 해당 방에 두면 불꺼진 방이 탐색되었단 테마입니다.

테마충이라 아주 몰입되는 요소가 좋네요.

 

게임하다가 물을 흘렸는데 끄떡없습니다 짜주면 물기가 마릅니다.

매트도 좋지만 천의 장점이 있더군요. 안경을 닦을 수 도있습니다. 대장점.

 

먼저 범인이 예상되는 층에 드러눕는게 카르카손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잊고있던 달 라운드 표시 마커를 두니 분위기가 더 삽니다.

 

1라운드의 막바지 입니다. 다들 범인은 못찾고 엄한데만 노리고있습니다.

 

1라운드부터 점수가 소박합니다.

저것도 층수맞춘거에 지원 액션 중 점수+4점으로 얻게된 새싹같은 점수.

 

2라운드 시작입니다.

할땐몰랐는데 찍고보니까 푸르스름한게 아주 예쁘네요.

 

그래서 두번찍은건 아니고 잘 보시면 불켜진 방들이 있습니다.

 

지원 액션이 중요하단 사실을 2라운드만에 눈치채고 다들 달려들지만

검은색 플레이어는 계속 밀려서 추리만 하고있죠.

여기서 트릭테이킹 요소의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원하는대로 할수가 없어!

 

 

 

뭐라고해야할까요...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것과 추리의 실패.

디덕션요소가 있긴 하지만 모든 플레이어의 손에 카드 한장씩이 결국 남게됩니다.

그러면 지원 액션을 적극적으로 하지않는다면 결국 1/3 확률로 찍게 됩니다.

맞췄을때의 희열과 그 찍기 요소를 줄여주는 층/호수의 배치가 치열합니다.

 

결국 3라운드 게임이 끝났습니다.

저 마지막에 딱 맞췄을때 쾌감이 엄청납니다.

 

뭐 당연히 못이겼습니다.

 

이렇게 업체에서 제공받아서 리뷰를 작성하는건 처음이라 오히려 좀 부자연스럽게 쓰여질 것 같네요.

그래서 같이 게임을 한 사람들의 소감을 좀 써보려고합니다. 

 

A-어느정도 추리가 가능하지만 결국에는 눈치게임으로 찍기를 해야한다.
B-마지막 비공개 카드중 하나를 맞췄을때의 쾌감이 있습니다.

C-게임이 귀엽고 휴대가 간편하다. 플레이타임이 짧아서 가볍게 하기 좋다.

   막판에 점수 뒤집기가 가능하다. 잘 고를 수 있다면 지원액션보다 추리액션이 낫다.

 

제 소감은 치열한 트릭테이킹 보다는 소거법을 간단하게 경험할 수 있으면서

일단 카드 한장이 남으니 찍기를 해야하는데 이 찍기요소를 경찰서 보드판의 지원액션으로 좀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뭣보다 최고의 장점은 역시 천으로 된 호텔 보드판입니다. 아주아주 편하고 좋더군요. 물 한번 흘려보세요. 

 

물론 파티성이 메인이다보니 파워 두뇌회전을 즐기고싶은 게이머들에겐 안맞을 수 있습니다.

3~4인밖에 지원 안한다는것도 큰 단점이겠군요.

테마도 살인사건이다보니 가족게이머들에게 어필하기가 좀 아쉬운 점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이긴 플레이어의 말로는 갓게임이라고 합니다. 역시 이긴게임이 갓게임이죠.

가격대비 컴포도 귀엽고 아주 즐거운 크라임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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