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입니다. 기간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이네요. 보드게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드래곤퀘스트11입니다. 1부는 솔직히 좀 지루합니다. 전투하다가 몇번을 잠들었는지 모르겠네요. 하실분들은 적 강화 모드로 하세요. 치과진료받고 이가 좀 불편해서 죽 먹는데 안그래도 슬픈데 더 서러운 일이. 너무 서러워서 두번 찍었습니나. 레데리2 나와서 샀습니다. ※극혐사진주의※ 집가는데 대X X국당 버스가 있어서 찍었는데 이거 사실 고도의 안티 아닌가요. 창문열면 단두대각. 이제 드디어 보드게임이야기가나오네요. 겟패킹입니다. 세계여행을 가기위해 제일 먼저할것은? 짐싸기가 아니고 티켓팅이긴 합니다. 어쨋든 3디우봉고는 비싸고 여행가고 싶다. 가 아니고 해당 나라에 필요한 짐들을 차곡차곡 가방에 쌓..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8 181019 ~ 181021 무려 한달의 플레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내용도 짧고 개인적으로 쉬어가는 후기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어쨌든 금요일엔 원래 미키모니님이 약속이 있었지만 일찍 파하고 글룸헤이븐을 하러 모이기로 했습니다. 목소리에대한 조사는 뒤로하고 은퇴미션도 해결하고, 너무 시나리오 진행하기보다는 사이드 미션을 진행해서 레벨업도 할 겸 사이드 미션을 플레이하기로합니다. 합의한게 아니고 주사위를 굴려서 정했죠. 비린내나는 부둣가를 내세상처럼 누벼가며 럴커들을 잡으러 갔습니다. 나중에 실물을 봤는데 럴커들은 정말 징그럽게 생겼습니다. 저희의 용맹한 모습에 마을사람들도 하나가 되어 럴커무리들을 몰아냈습니다. 이번 시나리오는 후기 2편에서 플레이 한 스포일러 시나리오입니다...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6 181007 오래 기다리셨나요? 아니셔도 상관없습니다... (1) 헤일에게 보주를 가져다 준 우리는 보답을 약속받고 잠시 정비를 하러 글룸헤이븐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된 모험으로 지쳐서 휴식을 취하려 했건만.. 글룸헤이븐에 침략한 무리들 때문에 잠에서 깨고 말았네요. 경비대를 도와 글룸헤이븐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바쁜 경비대를 피해 몰래 무기고를 털 수도 있었지만 양심파티라서요. 그렇게 경비대를 도와 글룸헤이븐을 지키고 헤일에게 향합니다. 굽은 뼈 여관에 입구에 도착한 우리는 조심스럽게 입장합니다. 그런데 그순간 헤일의 분노섞인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리가 입장하면서 에테르의 흐름이 바뀌어서 실험이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나 뭐라나. 잠시 심호흡을 하고 진정한 헤일은 우리를 도와준..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5 181005 광신도와 데몬들로부터 도망친 우리는 다시 인챈터, 마법부여사를 찾고 있었습니다. (1) 첫날의 조사를 끝마치고 잠자는 사자 여관에서 맥주한잔을 하고있는데, 술취한 사내 하나가 우리 테이블에 날아오는군요. 어디서 날아왔나 봤더니 이녹스족 한명이 화가 잔뜩 난채 소리칩니다. "내 뿔이 어쩌고 저째?!" 술취한 사내는 비틀거리며 술과 안주를 털어내고 대답합니다. "욕굡다고 이윔마~!!" 술취한 한 사내 때문에 술집은 난장판이 됩니다. 당연히 선술집에선 난투에 끼어들어야죠. 니가 사는거라면 나도 끼지! 신나게 때려부수고 난장판을 만들고 수리비를 지불합니다. 뭐 그래도 아무런 수확이 없던건 아닙니다. 다음날 우리는 '기관사 지구'로 향하는데, 거대한 암석이 길을 막고 있었습..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3 181002 지난번 스포일러 모험으로 모두 레벨2가 된 뒤황보 파티의 다음 모험입니다. 이번 플레이일지는 두번에 나눠서 가려고 합니다. (1) 도시에 돌아오자 저희를 영웅취급 하는군요. 물론 저희는 영웅후보이긴 하지만 토네이도를 막아낼 순 없는데 말이에요. 마침 레벨도 올랐겠다 어깨뽕이 잔뜩 오른채로 저희는 넉살을 떨었습니다. '아이 거 토네이도 거 그냥 딱 하면 후 하고 딱 사라지는 크~' 이빨터느라 힘들었지만 평판이 올랐습니다. 항상 정직할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허세를 한바탕 떤 후에 저희는 이녹스의 본거지로 가게되었습니다. 잭세라에게 고대어와 지도가 있는 두루마리를 가져다 주고 뒤돌아 나오는 길에 새로 의뢰받은 일 때문이지요. 자신의 짐마차를 약탈한 이녹스 부족..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2 180929 이번 플레이 기록에는 시나리오2와 후반부넘버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시나리오2까지 내용작성 후 몇번의 시나리오 넘버와 어떤 이벤트를 맞이했는지 써놨으니 중간까지만 읽으시고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연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도 있는 짤입니다. (0) 지난번 우리 뒤황보 파티는 여관 '잠자는 사자'에서 잭세라의 훔쳐간 문서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블랙 배로우, 검은 무덤으로 향했었죠. 도적떼의 날붙이로 이루어진 성대한 환영에 장검과 방패, 독이 묻은 단검과 마법으로 보답한 우리는 가장 안쪽의 방까지 도달해 사령술로 소환된 해골들과 강도들을 물리쳤지만 잭세라의 의뢰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지하로 향하는 문을 발견했죠. 시체들을 뒤로한 ..
(저작권은 저희에게 없습니다) 1. 개요 -저희는 대학교에서 만난 지인들의 모임을 시작으로 거의 매주 게스트하우스에서 게임을 하다가, 게임 들고다니기도 힘들고 좀 더 많은 사람과 보드게임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2017년 가을에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대단한 모임은 아니고 일반 가정집에 협소한 환경에서 게임을 하고있지만 보드게임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간단한 파티게임부터 무거운 전략게임까지 편견없이 즐기려고 하고있습니다. 찾아오시는 분 모두 함께 즐거운 경험을 만들자! 라는 모토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2. 지켜야할 것들 -불편하신 점은 운영진들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해주세요.^^ (1) 현금으로 내기는 지양! (2) 과도한 들이대기 금지! (3) 실명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