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8 181019 ~ 181021 무려 한달의 플레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내용도 짧고 개인적으로 쉬어가는 후기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어쨌든 금요일엔 원래 미키모니님이 약속이 있었지만 일찍 파하고 글룸헤이븐을 하러 모이기로 했습니다. 목소리에대한 조사는 뒤로하고 은퇴미션도 해결하고, 너무 시나리오 진행하기보다는 사이드 미션을 진행해서 레벨업도 할 겸 사이드 미션을 플레이하기로합니다. 합의한게 아니고 주사위를 굴려서 정했죠. 비린내나는 부둣가를 내세상처럼 누벼가며 럴커들을 잡으러 갔습니다. 나중에 실물을 봤는데 럴커들은 정말 징그럽게 생겼습니다. 저희의 용맹한 모습에 마을사람들도 하나가 되어 럴커무리들을 몰아냈습니다. 이번 시나리오는 후기 2편에서 플레이 한 스포일러 시나리오입니다...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7 181014 젝세라를 처치하고 경비대를 만난 우리는 위대한 떡갈나무의 성지와 신전 그리고 병원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10골드의 기부금을 내면 다음 시나리오 플레이시에 x2 보정카드 2장을 보정덱에 추가하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키는 지속적으로 축복을 해서 x2가 많이 나와서 파티의 메인딜러역할을 해내고있습니다. 거의 기부천사수준. 홍알홍알님이 만들어주신 몬스터스탠디입니다. 감사합니다.! 총 기부금이 100골드가 되어서 B봉투를 개봉합니다. 번영도 스티커와 기부를 해줘서 고맙다는 편지가 들어있습니다. 저희는 맵 기록을 어플로 하고있어서 스티커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글화를 한 게임 주인 스컨드럴형도 게임을 즐겨야 하기때문에 이렇게 봉인된 카드들은 한글화가 안되어있죠..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6 181007 오래 기다리셨나요? 아니셔도 상관없습니다... (1) 헤일에게 보주를 가져다 준 우리는 보답을 약속받고 잠시 정비를 하러 글룸헤이븐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된 모험으로 지쳐서 휴식을 취하려 했건만.. 글룸헤이븐에 침략한 무리들 때문에 잠에서 깨고 말았네요. 경비대를 도와 글룸헤이븐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바쁜 경비대를 피해 몰래 무기고를 털 수도 있었지만 양심파티라서요. 그렇게 경비대를 도와 글룸헤이븐을 지키고 헤일에게 향합니다. 굽은 뼈 여관에 입구에 도착한 우리는 조심스럽게 입장합니다. 그런데 그순간 헤일의 분노섞인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리가 입장하면서 에테르의 흐름이 바뀌어서 실험이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나 뭐라나. 잠시 심호흡을 하고 진정한 헤일은 우리를 도와준..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5 181005 광신도와 데몬들로부터 도망친 우리는 다시 인챈터, 마법부여사를 찾고 있었습니다. (1) 첫날의 조사를 끝마치고 잠자는 사자 여관에서 맥주한잔을 하고있는데, 술취한 사내 하나가 우리 테이블에 날아오는군요. 어디서 날아왔나 봤더니 이녹스족 한명이 화가 잔뜩 난채 소리칩니다. "내 뿔이 어쩌고 저째?!" 술취한 사내는 비틀거리며 술과 안주를 털어내고 대답합니다. "욕굡다고 이윔마~!!" 술취한 한 사내 때문에 술집은 난장판이 됩니다. 당연히 선술집에선 난투에 끼어들어야죠. 니가 사는거라면 나도 끼지! 신나게 때려부수고 난장판을 만들고 수리비를 지불합니다. 뭐 그래도 아무런 수확이 없던건 아닙니다. 다음날 우리는 '기관사 지구'로 향하는데, 거대한 암석이 길을 막고 있었습..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4 181002 3편에서 이어집니다. (1) 글룸헤이븐 창고에 도착한 우리 파티는 보물이 쌓여있길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최소한 지금처럼 바글거리는 언데드 무리가 있지는 않길 바랐습니다. 잭세라는 이전에 우리가 전달한 강령술 스크롤을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창고에 들어가자 맞이하는 리빙본즈들. 두번째 방은 장애물들로 인해 일렬로 진행해야합니다. 저는 보물을 먹으려고 들어갔습니다. 저의 은퇴 목표 달성을 위하여 도약까지 써가며 들어간건데, 보물 상자에서 나온것은 랜덤 사이드 시나리오의 추가였습니다. 스펠위버는 은신한 것입니다. 토큰쓰기 귀찮아서.. 저 이제 나가볼게요.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어어 안되잖아?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3 181002 지난번 스포일러 모험으로 모두 레벨2가 된 뒤황보 파티의 다음 모험입니다. 이번 플레이일지는 두번에 나눠서 가려고 합니다. (1) 도시에 돌아오자 저희를 영웅취급 하는군요. 물론 저희는 영웅후보이긴 하지만 토네이도를 막아낼 순 없는데 말이에요. 마침 레벨도 올랐겠다 어깨뽕이 잔뜩 오른채로 저희는 넉살을 떨었습니다. '아이 거 토네이도 거 그냥 딱 하면 후 하고 딱 사라지는 크~' 이빨터느라 힘들었지만 평판이 올랐습니다. 항상 정직할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허세를 한바탕 떤 후에 저희는 이녹스의 본거지로 가게되었습니다. 잭세라에게 고대어와 지도가 있는 두루마리를 가져다 주고 뒤돌아 나오는 길에 새로 의뢰받은 일 때문이지요. 자신의 짐마차를 약탈한 이녹스 부족..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2 180929 이번 플레이 기록에는 시나리오2와 후반부넘버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시나리오2까지 내용작성 후 몇번의 시나리오 넘버와 어떤 이벤트를 맞이했는지 써놨으니 중간까지만 읽으시고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연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도 있는 짤입니다. (0) 지난번 우리 뒤황보 파티는 여관 '잠자는 사자'에서 잭세라의 훔쳐간 문서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블랙 배로우, 검은 무덤으로 향했었죠. 도적떼의 날붙이로 이루어진 성대한 환영에 장검과 방패, 독이 묻은 단검과 마법으로 보답한 우리는 가장 안쪽의 방까지 도달해 사령술로 소환된 해골들과 강도들을 물리쳤지만 잭세라의 의뢰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지하로 향하는 문을 발견했죠. 시체들을 뒤로한 ..
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1 180925 (1) 긴 긴 한글화를 끝마치고 드디어 글룸헤이븐을 하기로 하였다. (한글화는 현욱이형이 했지만) 멤버구성은 예전부터 테마게임을 좋아하던 현욱이형과 나, 둘에 예전부터 관심을 보이던 종환님에 또 누구와 함께할지 고민을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정신병자 명수와 함께하기로 했다. 이전에 해봤던 던전크롤링류의 게임은 디센트와 스타워즈:임페리얼 어설트, 테플만 진행했던 라이즈오브몰록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디센트와 스타워즈 둘 다 내가 네메시스를 해서 1대 다수게임이여서 솔직히 후반으로 갈수록 재미가 없었다. 그러고보니 라이즈오브몰록도 이 네 멤버로했는데 그때는 종환님이 네메시스였다. 2018년 9월 17일 월요일에 일하기 싫어서 모험가 파티 결성! 룰북이 52페이지나 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