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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4 181002

 

3편에서 이어집니다.

 

 

(1)

글룸헤이븐 창고에 도착한 우리 파티는 보물이 쌓여있길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최소한 지금처럼 바글거리는 언데드 무리가 있지는 않길 바랐습니다.

잭세라는 이전에 우리가 전달한 강령술 스크롤을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창고에 들어가자 맞이하는 리빙본즈들.

 

 두번째 방은 장애물들로 인해 일렬로 진행해야합니다.

 

 저는 보물을 먹으려고 들어갔습니다.

 

저의 은퇴 목표 달성을 위하여 도약까지 써가며 들어간건데,

보물 상자에서 나온것은 랜덤 사이드 시나리오의 추가였습니다.

스펠위버는 은신한 것입니다. 토큰쓰기 귀찮아서..

저 이제 나가볼게요.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어어 안되잖아?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갇혀버렸습니다.

 

 

제가 갇힌 것과는 별개로 파티원들은 계속 시나리오를 진행합니다. 

안쪽방의 문을 열자 잭세라와 이녹스 경호원 두명이 있었고,

잭세라가 분노에 찬 목소리로 협박을 하며 도망칩니다.

 "그러니까 나를 돕는 대신에 내 계획을 방해하기로 결심한거야?

내가 언데드 군대를 이끌고 글룸헤이븐으로 돌아오는 날에는 그 결정을 후회하게 될거다!"

(잭세라의 대사는 시나리오 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잭세라는 창문을 열고 도망쳤습니다.

쫓아가려했으나 3편에서 나온 이녹스 경호원들이 앞을 가로막는군요.

그와중에 아직 저는 함정 안에 갇혀있습니다.

 

스펠위버가 문을 열긴 했으나 일행들과 너무 떨어져있습니다.

 

거기에 등장한 이녹스 경호원 둘의 초월적인 스펙. 체력은 한명당 36에 공격력이 1+C라서 5입니다.

스페셜1은 저 큰 도끼로 충격파를 발사하는 것 같습니다. 스페셜2는 반격이지만 원거리로 처리하면 되겠군요.

 

일단 후퇴를 합니다. 스펠위버는 충격파 한대 맞고 죽음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치열한 전투끝에 요리조리 어그로를 분산시키면서 한명만 남았는데, 구석에서 벽을 등지고 1대1만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늘 그렇듯이 저는 탈진했습니다. 빨리 은퇴해서 탱커 그만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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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녹스 경호원 둘을 때려눞히고, 창 밖을 쳐다봤지만 이미 잭세라는 꽁무니를 뺀 뒤였죠. 잭세라의 행방을 찾아야 합니다. 아르기스에게 잭세라의 행방을 물어봤지만, 도시경비대의 포위망을 벗어난 것 같습니다. 도시를 이미 떠나버린 잭세라의 자취를 찾으려면, 마을의 마법부여사인 에스테르에게서 뭔가를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스테르는 지난번에 검은 동전에 대해 알려준자이죠. 지난번엔 분명 친절히 알려줬는데 이번에는 협조를 구할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아르기스는 말합니다. 당장 에스테르를 찾으러 가기 전에, 지난번 우리가 가져다 준 두루마리에서 본 '고요한 강' 을 탐색하기로 합니다.

 

 

 

(2)

도시로 향하는 우리에게 바람 잘 날 없는 글룸헤이븐의 데몬들의 고함소리가 들려옵니다.

데몬들과 한 남자가 시비가 붙은 것 같습니다. 명백히 저 남자가 잘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죽는걸 눈뜨고 볼 순 없죠.

 이벤트에서는 팔을 도 잘자르고 쓰러트리기도 잘하는데 실제 게임상에서는 그렇지 않다는게 아쉽군요.

(알고보니 에러플을 했습니다. 플레이 일지 2까지는 1~30번에 맞는 이벤트를 했는데 

3~4번 일지에서는 그걸 제외한 나머지 덱으로 했더군요. 어쩐지 쿨한 베테랑의 냄새가 너무 났습니다.)

 

 

정비를 한 후 고요한 강의 탐색을 위해 떠나던 와중에 상단의 마차를 만났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도시에서 호위병들도 없이 무슨 배짱일까요.

 

처음에는 재밌는 이벤트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대담한 마차꾼들의 멘탈이 의아해집니다.

 

저희는 번영도를 얻었지만 이렇게 극과 극의 결과가 있습니다.

 

 

 

고요한 강을 탐색하던 중, 우리는 이끼와 담쟁이 덩굴로 덮힌 고대의 납골당을 발견했습니다.

점점 밑으로 탐색하며 들어가자,

 

어둡고 깊은곳으로 계속해서 향하던 와중 강도와 움직이는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짜잔 해골궁수와 리빙 본즈가 나타났다.!

 

이제 꽤 베테랑 파티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이렇게 저렇게 어그로를 끌어서 강도 궁수들과 리빙 본즈들을 모아서,

 

얼음폭발과 활력물약을 사용합니다. 갓갓 스펠위버

 

다음방의 문을 열자 긴 복도에 사진에서는 가려졌지만 아래에 문까지 두개의 문이 있군요.

 

이번 맵에서 처음 등장하는 광신도 입니다. 사실 쉬움레벨로 해서 레벨이 2여야되지만 실수로 3으로 해버렸습니다.

광신도의 행동 카드에는 리빙 본즈를 소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빨리 처치해야합니다.

 

강해진 리빙 본즈와 강도 궁수.

 

첫번째 방을 열자 등장하는 엘리트 데몬들.

 

두번째 방에도 엘리트 윈드 데몬이 있는데, 방도 넓고 강력합니다.

 

양쪽의 문이 열린 상태. 이번 맵의 목표는 모든 적을 섬멸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양쪽의 데몬들을 모두 상대해야하는데, 레이드 방식의 특별한 공략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략법이 어느정도 파악은 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보물을 얻은 미키는 스티커 하나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강력한 패시브인 마음 속 약점에 독 데미지를 추가합니다.

 

사진상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프로텍터에 저 해골모양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이번 모험은 여기까지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다들 퇴근하고 모인거라 체력이 너무 떨어져있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럼 다음 모험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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