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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룸헤이븐 플레이일지 #7 181014
젝세라를 처치하고 경비대를 만난 우리는 위대한 떡갈나무의 성지와 신전 그리고 병원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10골드의 기부금을 내면 다음 시나리오 플레이시에 x2 보정카드 2장을 보정덱에 추가하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키는 지속적으로 축복을 해서 x2가 많이 나와서 파티의 메인딜러역할을 해내고있습니다. 거의 기부천사수준.
홍알홍알님이 만들어주신 몬스터스탠디입니다. 감사합니다.!
총 기부금이 100골드가 되어서 B봉투를 개봉합니다. 번영도 스티커와 기부를 해줘서 고맙다는 편지가 들어있습니다.
저희는 맵 기록을 어플로 하고있어서 스티커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글화를 한 게임 주인 스컨드럴형도 게임을 즐겨야 하기때문에
이렇게 봉인된 카드들은 한글화가 안되어있죠.
하여튼 이런 잠금되어있던 요소들을 해금하는건 아주 흥미진진한 일입니다.
글룸헤이븐은 이벤트의 도시이죠.
벌목단을 호위하거나 벌목일을 돕거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부터는 의견이 갈리면 d61(육면체 주사위 1번굴리기) 판정해서 각자의견의 합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3대1의 의견이 될 시에는 1에게 어드벤티지를 줘서 8면체를 굴리기로 했죠.
그래봐야 다들 1~3정도밖에 못굴립니다.
글룸헤이븐이 주사위로 전투가 발생하지않는게 천만다행이에요. 정말 파티원 다들 똥손....
저희는 호위를 맡기로했고 별 탈 없이 경험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 이녹스 부족이 터전을 옮기려는 것 같습니다. 이 부족의 주술사가 무슨말을 외치는군요.
제가 이녹스이므로 도와주려고 했는데 스펠위버는 이녹스 놈들은 다 조져야해!! 하며 다른 의견을 내세웁니다.
스펠위버의 의견은 1대3이므로 8면체를 굴렸으나 실패하고 돕기로합니다.
궁시렁거리면서 4손가락으로 잘도 짐을 날라줍니다.
힘을 좀 써서 카드 2장을 잃었지만 뭐 실보다 득이 더 많습니다.
이번에는 지난편에 경비대장이 맡긴 임무 중 날개달린 거대한 짐승이 날아간 북쪽으로 흔적을 추적하러가는 시나리오를 했습니다.
드래곤인지 아닌지, 아니라면 무엇인지 그 정체를 확인하러죠.
'구리협곡 산맥'의 '얼음바위 봉우리'까지 가야합니다.
하지만 길목에서 이녹스들의 은신처가 있었습니다.
어스 데몬과 이녹수 궁수들이 기다리고있습니다. 왜 이녹스와 어스데몬이 같이 있을까요.
다른 회원분이 제주도에서 사오신 초콜렛들을 학살하고 있습니다.
까꿍. 딥원하루방초콜렛입니다.
걸레갈래광선입니다. 원거리공격이지만 근접해서 쓰게되면 페널티를 얻습니다.
보정덱에서 2장을 뽑아서 더 불리한 카드를 적용하죠.
갈래광선은 2데미지인데 -2와 취소카드가 나와서 0데미지입니다. 쓰레기 스펠위버.
그러곤 드러눕습니다. 은신.
스컨드럴이 뛰어가서 방문을 엽니다.
우글우글합니다.
까꿍. 이번엔 하스터하루방초콜렛입니다.(이제 없습니다)
어쓰데몬과 윈드데몬들.
왜 찍은건지 모르겠습니다. 허세였나.
정리가 끝나갑니다.
이녹스와 악마들이 왜 작당을 했는지 우리는 소지품을 뒤져봅니다만 "목소리"라고 쓰여진 메모를 찾아냈을뿐 입니다.
우리의 선택은 둘 중 하나입니다.
가던 길을 계속가서 얼음바위 봉우리로 갈지, 터널 아래로 더 깊숙히 내려가 '목소리'에 대해 탐험을 할지.
그전에 도시에 들러서 기부를 하고 기분좋게 술에 취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갑분취
평판이 5보다 낮았기때문에 우리 말을 별로 믿는 눈치는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왠 이녹스가 시비를 거는군요.
다행히 제가 있었기 때문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파티는는 진짜 목소리는 아니지만, 머리속의 알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려 터널 너머에 있는 에코챔버로 향합니다.
머리속을 어떤 목소리가 헤집는 느낌이 듭니다. 자꾸 달콤한 목소리로 유혹을 합니다.
이 어둠속으로 계속 내려오라고.
이 공간의 모든 방을 연결하면 자신의 목소리가 다시 공명해서
형체를 갖추고 자신을 억류하던 것도 모두 날려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용용이들과 슬라임들이 반겨줍니다.
귀엽지만 스탯은 미쳣습니다.
한쪽의 슬라임들을 빠르게 정리하고 이동합니다.
저 안쪽에 또다른 슬라임들이 있습니다.
이번시나리오는 어짜피 모든 방을 여는게 목적이었는데 괜히 열심히 싸우다가 모든 파티원이 탈진을 하였습니다.
짧은휴식을 하러 근처 족발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던전에 입장했을때의 상황입니다.
족발 등장.
근접샷입니다.
중간보스로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클리어보상으로 배가 불렀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빠르게 방문을 엽니다.
저 위에 슬라임들은 자가번식을 합니다. 체력이 2가 닳고 복제를 하죠.
보물상자를 둘러싼 우즈가 우글우글. 글룸헤이븐의 룰에선 소환시에 더이상 소환할 자리가 없으면 소환이 안됩니다.
그런데 이걸 스레기브루트가 먹습니다.
바로탈진하고 모든방을 열고 클리어합니다.
모든 방을 연결시키자 안개가 걷히며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회오리가 되어 몰아칩니다.
회오리에 실려온 목소리는 울부짖음과 함께 남은 몬스터들을 모두 가루로 만듭니다.
무언가 어마머아마한 힘을 가진 존재가 이번엔 머리속이 아닌 진짜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합니다
"난 아직도 이 바람에 갇혀있으니 내 형체를 갖추고 힘이 담긴 그릇을 되찾아야 한다, 그러니 도와다오!"
이미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있는데 원래의 힘을 손에 넣으면 어떻게 될것인지...
두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이 목소리의 제안을 따르거나(30), 목소리의 진정한 정체를 파고들거나!(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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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가서 은퇴를할지말지 고민하다가 은퇴를 해버렸습니다. 탐욕은 열린 문~
170골드에 아이템을 팔아 30골드를 마련하는 계획이었죠.
조금 더 해볼까도 했는데 자꾸 은퇴 욕심이 나더군요.
5레벨까지 찍고 은퇴를 해버렸습니다.
은퇴를 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사용도 못하고 아예 봉인이 됩니다.
잘가라 아이엠그루트. 뒷면을 보면 42라고 써져있는 아이템을 추가합니다.
은퇴북입니다. 더이상은 안찍었습니다.
제가 은퇴 미션을 해결하고 얻은 커피마스터입니다.
발라 스종족이면 섹세라.. 아니 젝세라의 종족이군요.
이상하게 창 끝이 누렇습니다. 음~ 예가체프원두의 향기인가~
플레이일지 쓰는 지금에서야 쓸 수 있는 말이지만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한지 10일정도가 지났는데요.
메인 시나리오는 여기서 거의 멈춘상태입니다. 다들 은퇴미션에 눈이 멀어 당분간 사이드미션만 줄창 합니다...ㅋㅋ
다음 일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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